2024년 8월 16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 첫주 방영 후,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 드라마는 독일 작가 넬리 노이하우스의 범죄 스릴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드라마의 원작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Schneewittchen muss sterben )'의 작가와 출판연도, 출판부수 등 기본 정보와 소설을 줄거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원작소설의 내용이 드라마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비교해 가며 보시는 것도 드라마의 또다른 재미가 아닐까 함니다.
원작소설 기본정보
저자 소개: 넬리 노이하우스
1967년 독일 뮌스터에서 태어났다. 법학, 역사학, 독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광고회사에서 근무했다. 결혼 후 틈틈이 미스터리 소설을 집필하다가 자비로 출판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관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여형사 피아가 등장하는 ‘타우누스 시리즈’가 인기를 모으면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그중에서도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독일에서 출간된 지 사흘 만에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32주 동안이나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전 세계 20개국에 번역 출간된 이 작품은 그동안 뻔한 미스터리 스릴러에 질려 있던 한국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며 2011년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너무 친한 친구들』, 『여름을 삼킨 소녀』, 『끝나지 않는 여름』, 『폭풍의 시간』, 『바람을 뿌리는 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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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연도
"백설공주에게 죽음을"("Schneewittchen muss sterben")은 2010년에 처음 출판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넬리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 중 네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판매부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출판 후 약 5백만 부 이상 판매되며, 넬리 노이하우스를 독일을 대표하는 범죄 소설 작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이 소설은 독일에서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판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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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줄거리
등장인물
- 올리버 폰 보덴슈타인 (Oliver von Bodenstein): 타우누스 지역을 담당하는 형사로, 냉철하고 이성적인 인물입니다. 피아 키르히호프와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팀의 리더 역할을 합니다.
- 피아 키르히호프 (Pia Kirchhoff): 보덴슈타인의 파트너인 형사로, 감정적이지만 강단 있는 성격을 지닌 인물입니다.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토비아스 자토리우스 (Tobias Sartorius): 소설의 주요 용의자로, 10년간 감옥에서 복역한 후 마을로 돌아온 인물입니다. 과거에 두 소녀의 실종 사건에 연루되었으며, 그의 복귀로 인해 마을은 큰 혼란에 빠집니다.
- 나디네 (Nadine): 토비아스의 어린 시절 친구로, 그의 복귀 후 그와 다시 얽히게 되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며, 토비아스와의 관계가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 클라우디아 벤드린저 (Claudia Wendling): 마을의 주민으로, 사건에 깊이 연루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그녀의 행동과 동기가 사건의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줄거리
1. 죽음의 발견
소설은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타우누스 지방에서 시작됩니다. 눈 덮인 숲 속에서 의문의 여성이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피해자는 마치 동화 속 '백설공주'처럼 하얀 옷을 입고 있으며, 이 잔혹한 살인 사건은 주변 마을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줍니다. 사건을 조사하게 된 형사 보덴슈타인과 피아 키르히호프는 사건의 복잡성을 깨닫게 됩니다.
2. 숨겨진 과거
조사 과정에서 형사들은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게 되고, 그녀가 수년 전 실종된 한 여성이라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그녀의 실종 당시에도 수상한 점들이 있었지만, 사건은 미해결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번 살인 사건을 계기로 다시금 그때의 과거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피해자의 가족, 친구, 그리고 그들과 얽힌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가 드러나면서 수사는 점점 미궁에 빠집니다.
3. 두 번째 살인
조사 도중 또 다른 여성이 같은 방식으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번 사건도 첫 번째 사건과 마찬가지로 '백설공주'를 떠올리게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경찰은 연쇄살인범의 존재를 의심하게 되고, 사건은 더욱 긴박하게 전개됩니다. 두 번째 피해자는 첫 번째 피해자와 연결된 인물이었으며, 이들 사이의 공통점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숨겨진 비밀들이 드러납니다.
4. 숨겨진 진실
형사들은 피해자들이 속해 있던 작은 마을 공동체에서 일어난 일들을 조사하면서, 이 마을이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그 이면에 어두운 비밀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과거의 사건들이 현재의 사건과 연결되어 있으며, 오래된 복수심과 원한이 이번 살인 사건의 동기로 작용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5. 클라이맥스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형사들은 점점 진실에 가까워지지만, 범인은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모든 단서를 조작해 자신을 보호하려고 합니다.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형사들은 위험한 추적을 시작하게 되고, 결국 범인의 정체와 사건의 전모를 밝혀냅니다. 진실이 드러나자, 마을은 충격에 휩싸이고, 그동안 묻혀 있던 비밀들이 모두 밝혀지며 사건은 종결됩니다.
6. 결말과 여운
범인이 체포되고 사건은 마무리되지만, 이 사건은 등장인물들 모두에게 깊은 상처와 변화를 남깁니다. 특히 피해자 가족들은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도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마을 사람들 역시 자신들이 속한 공동체의 어두운 면을 마주하게 됩니다. 마지막까지 독자들은 이 사건이 단순한 범죄 사건이 아니라,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얽힌 관계에서 비롯된 비극임을 느끼게 됩니다.
리메이크
Schneewittchen muss sterben
넬리 노이하우스의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2013년에 독일 공영방송사 ZDF에서 TV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제목은 원작소설과 동일하게 ' Schneewittchen muss sterben '로 방영되었으며 원작 소설의 긴장감을 잘 살린 작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보덴슈타인과 피아 키르히호프 형사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이 영화는 원작 소설의 복잡한 플롯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며, 많은 독자들과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넬리 노이하우스의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2024년 8월 16일부터 MBC에서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영을 시작하였습니다. 변요한, 고준, 고보결, 김보라 님이 출연한 이 드라마는 14부작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넬리 노이하우스의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저자 및 소설에 대한 기본 정보, 소설의 등장인물과 줄거리, 그리고 리메이크 된 드라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단순한 범죄 소설 이상의 깊이를 선사합니다. 이 작품은 치밀한 구성과 섬세한 심리 묘사로 독자들을 끌어들이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유지합니다.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어두운 감정들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 소설은,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놓을 수 없는 흡입력을 자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