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파리올림픽이 벌써 9일차를 지나고 있습니다. 당초 우리나라는 최근들어 가작 적은 규모의 선수단이 참여하며 성적에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올림픽이 시작되니 우리 선수들의 저력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올림픽 시작 전에는 금메달 5개에 15위 정도를 기대했으나 중반을 지나고 있는 지금 금메달 7개, 은메달 5, 동메달 4개로 국가별 메달 순위에서 7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9일차에 접어든 파리올림픽의 주요경기, 국가별 메달 순위, 그리고 팀 코리아의 메달리스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주요 경기(9일차)
양궁 혼성 리커브 단체 금메달
한국 양궁 대표팀의 남녀 에이스 김우진과 임시현은 8월 3일 혼성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독일의 미셸 크로펜, 플로리안 운루에게 6-0으로 이겨 금메달을 획득해 2024 파리 올림픽 2관왕에 올랐습니다.
배드민턴 혼합 복식 은메달
김원호-정나은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이용대-이효정의 금메달 이후 16년 만에 혼합 복식 메달을 안겨줬습니다.
세계 랭킹 8위 김원호-정나은은 준결승전에서 대표팀 선배이자 세계 랭킹 2위 서승재-채유정을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중국의 정스웨이-황야총에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김원호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배드민턴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길영아의 아들로, 이번에 은메달을 획득하며 모자가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목에 거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유도 남자 +100kg 은메달
김민종은 8월 2일 금요일 오후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100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민종은 +100kg 최중량급에서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1988 서울 올림픽 대회에서 조용철이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36년 만에 한국 최초로 획득한 은메달로 역대 최고 올림픽 성적이라네요.
유도 여자 +78kg 동메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유도 종목의 유일한 금메달리스트이자 아부다비 세계선수권대회의 동메달리스트인 김하윤 은 2024년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78kg급에서 튀르키예의 카이라 오즈데미르를 누르고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국가별 메달 순위 (9일차)
팀 코리아 메달리스트
금메달리스트
| 종목 | 종목 세부명 | 메달리스트 |
| 양궁 | 남자 리커브 단체 | 김우진(금2), 이우석, 김제덕 |
| 양궁 | 여자 리커브 단체 | 전훈영, 임시현(금2), 남수현 |
| 양궁 | 혼성 리커브 단체 | 김우진(금2), 임시현(금2) |
| 펜싱 | 남자 사브르 개인 | 오상욱(금2) |
| 펜싱 | 남자 사브르 단체 | 오상욱(금2),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
| 사격 | 여자 10m 공기권총 | 오예진 |
| 사격 | 여자 10m 공기소총 | 반효진 |
은메달리스트
| 종목 | 종목 세부명 | 메달리스트 |
| 사격 | 여자 10m 공기권총 | 김예지 |
| 사격 | 10m 공기소총 혼성단체 | 박하준, 금지현 |
| 유도 | 여자 57kg | 허미미 |
| 배드민턴 | 혼성 복식 | 정나은, 김원호 |
| 유도 | 남자 +100kg | 김민종 |
동메달리스트
| 종목 | 종목 세부명 | 메달리스트 |
| 탁구 | 혼성 복식 | 임종훈, 신유빈 |
| 수영 | 남자 400m 자유형 | 김우민 |
| 유도 | 남자 -81kg | 이준환 |
| 유도 | 여자 +78kg | 김하윤 |